지난해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하기까지 평균 11.1개월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8일 만 15세~39세 국민 3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 핵심정책 대상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 II: 학교 졸업예정자' 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11.1개월 동안 월 평균 34만2000원을 인터넷 강의와 자격증 취득 등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 한 명당 평균 379만6000원 가량을 쓴 셈이다.
응답자들은 청년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부 및 지자체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년세대를 위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고 있다'는 문항에 동의한 비율은 15.2%에 그쳤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이 적절한지 물은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18.8%만 동의했다. 또한 '학교 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53.7%를 나타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