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이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엔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조이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18억원에 달한다.
채널톡은 메신저로 실시간 상담, 마케팅 등이 가능한 의사소통 플랫폼이다. 2017년 유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뒤 1년 만에 사업 규모가 5배 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22개국에 진출했고 전체 매출의 10%가 일본에서 나온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톡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