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소유진→신다은♥임성빈, 세 쌍둥이 자매 위한 3억 대 매물 열전

입력 2020-03-16 08:12
수정 2020-03-16 08:14


'구해줘! 홈즈' 세쌍둥이 자매를 위한 매물 찾기로 복팀에서는 소유진과 양세형, 덕팀에서는 신다은과 임성빈 그리고 노홍철이 출격했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2.9%, 2부 4.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5.1%, 2부가 7.6%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까지 치솟았다.

이 날 방송에는 세쌍둥이 자매의 보금자리 찾기로 경기도 광주에서 매매가 3억 원대 매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20년 넘게 항상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세 자매! 취업 이후 각자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바쁘게 살아온 이들은 다시 뭉치기로 결심하고, 그들만의 베이스캠프를 찾고 있었다. 지역은 둘째의 직장이 있는 경기도 광주를 희망했으며 독특하고 재밌는 구조의 단합공간을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삼남매의 엄마이자 똑순이 연기자 소유진과 양세형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의 ‘적벽적벽 하우스’였다. 보기만 해도 매력적인 빨간 벽돌이 건물 외관과 내부 곳곳에 시공돼 있었으며 최근 트렌드로 뜨고 있는 반건식 화장실 등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옵션이 눈에 띄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에 위치한 ‘봉구네 테라스 하우스’였다.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집주인의 아내가 설계를 하고 남편이 시공한 집이었다. 아늑한 거실의 폴딩 도어를 열면 중정테라스가 있었다. 또한 집주인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가구들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점은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덕팀에서는 매 출연마다 다양한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남편 임성빈 그리고 노홍철이 매물을 찾아 나섰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걸스온탑 하우스’였다. 높은 층고와 통창 그리고 웨인스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핑크로 꾸민 주방과 욕실은 소녀감성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 집의 장점은 넓은 복층으로 루프탑까지 있어 세 자매의 단합공간으로 손색없어 보였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쓰리빠 하우스’였다. 스튜디오를 방불케하는 유니크한 인테리어로 3단 스킵플로어 구조에 거대 통창을 두어 공간감을 살렸다. 각 층마다 존재하는 각기 다른 매력의 단합공간은 독특한 구조를 원하는 세쌍둥이들에게 적격이었다. 특히, 특대 사이즈의 프라이빗 베란다는 내 집 안에 둘레길 까지 연출할 수 있었다.

다음 주 두 팀 모두 숨겨둔 비장의 매물이 예고돼 더욱 팽팽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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