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아이(3YE), ‘러브게임’서 센스 넘치는 입담 눈길

입력 2020-03-15 10:30
수정 2020-03-15 10:31

그룹 써드아이(3YE)가 SBS 파워FM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다.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랑받는 그룹 써드아이가 지난 14일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박소현과 개그맨 유재필과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써드아이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메이크업이 아닌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써드아이는 센스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 써드아이에게 붙은 ‘여왕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리더 유지는 “굉장히 계획대로 잘 가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신곡 'QUEEN'의 뮤직비하인드에 관한 질문에 “추워서 힘들었다. 그래도 춤출 때는 더워지니까 괜찮았는데 연기하는 씬에서는 덜덜 떨면서 서로 째려봤다.”고 답했다. 이어 혹시 연기할 때 힘들어했던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멤버 유림은 “저희는 프로이기 때문에 금방 적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묻는 질문에 멤버 유림과 하은은 “예능감이라면 자신 있다. 망가질 자신 있다.”며 JTBC ‘아는 형님’을 꼽았다. 이어 지난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육상 6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유지는 ‘런닝맨’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좋아하는 배우 있냐는 질문에 하은은 “배우하면 저희 국민표 선배님이죠.”라며 같은 소속사 식구인 비아이지(B.I.G)의 멤버 국민표를 뽑으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실수가 있냐는 질문에 리더 유지는 “제가 연습할 때 ‘세븐 에잇’하고 박자를 맞추는데 그게 습관이 돼서 무대 중에 해버렸다. 그래서 그게 방송에 나갔다.”고 답해 귀여운 실수를 털어놓기도 했다.

써드아이는 지난해 5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9년 9월 1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OOMM(Out Of My Mind)'을 발매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써드아이는 SNS를 통해 'Woman Like Me(우먼라이크미)' '타지(Taj)', '슬레이(Slay), 'Calma(깔마)' 등 팝, 남미, 아랍 뮤지션들의 음악을 안무와 함께 커버한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외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써드아이는 지난 2월 21일 신곡 ‘QUEEN’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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