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이 멈췄다.
오전 11시께 9년여 만에 대형주(株) 중심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개장 직후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도 4년여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12일 이후 18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 역시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