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많은 대학생들이 개강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 물론 날짜를 보면 진즉 개강을 해야 했던 것이 맞지만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개강을 늦췄다.
겨울방학 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추운 겨울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집순이 생활을 하며 보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각종 시험이나 자격증을 준비하며 방학을 보낸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모두 각자의 생활로 방학을 보냈지만 모든 사람은 ‘개강 여신’이라는 말을 듣고 싶을 것이다. 방학 동안 몰라보게 예뻐져서 개강 후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을 ‘개강 여신’이라고 한다.
화장법을 본인에게 더 어울리는 방법으로 확 바꿔서 더 예뻐진 개강 여신, 다이어트 대성공으로 몸매가 너무 좋아진 개강 여신,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로 얼굴이 확 살아난 개강 여신 등 다양한 개강 여신이 있다.
오늘 여기에서는 패션 센스로 개강 여신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스타들의 데일리룩으로 패션 센스를 길러 우리 모두 당장 다가올 개강 후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선배, 후배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자.
에이프릴 이나은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은 2015년 데뷔했다. 걸그룹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에이틴’은 큰 인기를 얻으며 나은 역시 인기를 크게 얻었다. 이후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도 출연해 큰 사랑을 받으며 화장품, 사탕, 주류 등 광고계의 블루칩으로도 떠오르고 있는 나은. 종횡무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그의 센스 넘치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일상 룩을 살펴보자.
파스텔톤 컬러 카디건과 와이드핏 화이트 팬츠로 산뜻한 컬러 매치
파스텔톤 컬러의 브이넥 카디건을 입은 나은. 컬러 자체가 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계절감과 매우 잘 어울리는 센스 있는 컬러 선택이었다. 여기에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 무채색의 화이트톤 팬츠를 선택했다. 봄에는 확실히 검은색보다는 밝은 흰색을 입어 조금 더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와이드한 핏으로 센스를 더한 그는 거기에 운동화로 편안함도 더했다. 단순한 데일리룩이지만 컬러 매치가 감각 있고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데일리룩이다. 이렇게 입고 학교 갈 때 조금 밋밋해 보인다면 브이넥 카디건과 어울리는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링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예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데뷔한 신예은. 대학내일 표지 모델을 했을 당시 사진을 보고 현 소속사인 JYP에서 너무 예뻐서 캐스팅됐다고 한다. 그 역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다. ‘에이틴’ 이후에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고 KBS ‘뮤직뱅크’의 MC로도 활동 중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이달 25일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어서와’에 출연한다. 청순한 외모와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의 꾸안꾸 데일리룩을 살펴보자.
유행하는 벌룬 소매 블라우스를 활용한 데일리룩
쨍해서 피부 톤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빨간 벌룬 소매의 블라우스를 입은 신예은. 크롭 기장이라 배가 살짝 드러난다. 방학 동안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면 이런 데일리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의는 무난한 화이트 팬츠를 입어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신으면 좀 더 편한 데일리룩이 될 것이고 상의와 톤을 맞춘 힐을 신는다면 조금 더 세련되고 꾸민 느낌이 날 것이다.
단순한 반소매 블라우스에 바지를 입은 것 같지만 최근 유행하는 디자인의 옷을 선택해 센스 있는 꾸안꾸 데일리룩이다. 여기에 피부를 더 환하게 돋보이는 컬러 선택도 센스 있다. 트렌디하게 옷을 입고 싶다면 최근 유행하는 소재나 디자인의 옷을 입어 보는 것도 좋다. 유행에 민감해 보일 뿐 더러 센스 있어 보일 것이다.
위키미키 김도연
2016년 Mnet ‘프로듀스101(Produce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로 발탁돼 데뷔한 김도연.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에는 걸그룹 위키미키로 정식 데뷔했다. 모델 같은 큰 키와 작은 얼굴로 ‘프로듀스101’ 방영 당시부터 화제였다. 놀라운 바디 프로포션을 잘 활용해서 찰떡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김도연의 꾸안꾸 데일리룩을 살펴보자.
계절감에 어울리는 밝은 톤에 체크 패턴 포인트
하얀 블라우스로 하늘하늘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강조한 김도연. 여기에 무난하고 편한 무드를 강조하는 화이트 컬러의 운동화로 편안함을 주었다. 여기서 포인트를 준 것은 와이드한 핏의 체크 패턴 슬랙스다.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전체적인 톤에서 바지로 센스 있게 포인트를 주었다. 심심하지 않게 슬림핏보다는 조금 더 벙벙한 와이드 핏을 선택해 전체적인 편안함은 유지하되 포인트는 확실하게 준 꾸안꾸 데일리룩이다. 체크 패턴은 지난 시즌 체크 재킷부터 시작해 꾸준히 유행을 하고 있는 패턴이라 트렌드도 놓치지 않은 패션이다.
지금까지 봄에 입으면 좋은 데일리룩 스타일을 살펴보았다. 누구나 방학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에게 ‘예뻐졌다’, ‘살 빠졌다’ 등의 칭찬도 듣고 싶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친구들을 놀라게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칭찬은 ‘너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드디어 찾았구나!’, ‘너 스타일 완전 좋아졌다’ 같은 칭찬 아닐까?
이번에 맞는 새 학기에는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무채색의 스타일만 입었다면 봄에 어울리는 따뜻한 파스텔톤 컬러에 도전해보거나 피부색을 더욱 하얗게 보이게 해줄 쨍한 컬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도전이다. 조금 더 과감한 변신을 하고 싶다면 유행하는 디자인에도 도전해보자. 친구들의 ‘개강 여신’이라는 칭찬과 선배, 후배들의 놀란 표정은 모두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이나은, 신예은, 김도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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