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디'가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13일 '주디'의 배급사 측은 이같이 밝히며 "앞서 '주디'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라면서 "심사숙고를 걸쳐 '주디'의 개봉 일을 3월 25일로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디'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리며, 국내 개봉을 기다려준 영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고, 이 시기가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특히 주연 르네 젤위거가 인생 연기를 펼쳤다고 평가받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등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