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결혼한 배우 올랜도 블룸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체코 프라하 촬영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은 프라하에서 진행 중이던 미드 ‘카니발 로우 시즌2’ 촬영을 중단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올랜도 블룸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미국으로 향한다. 격리되기 전에 돌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조치를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올랜도 블룸은 "모두들 많이 사랑한다. 안전하게 있어 달라. 코로나19에 관련된 모든 것들, 자가 격리는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안전하게 지내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할리우드도 코로나19 여파에 몸살을 앓고 있다. 톰 행크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기 프로그램 '엘런쇼', '지미 팰런쇼' 등은 관중 없이 녹화를 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