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1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2P 핀테크기업 투게더앱스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1일 투게더앱스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모델특례상장 또는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P2P 펀딩 플랫폼 '투게더 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P2P 형태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투게더 펀딩을 통한 누적 대출액은 6000억원 이상이다.
투게더앱스 관계자는 “지난해 P2P 업체 중 최초로 흑자전환했다”며 "토스, 카카오페이 등 유명 핀테크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