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톤의 그라이데이션으로 음영 효과 완성, 실내는 캐시미어 활용
맥라렌이 맥라렌 GT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을 적용한 버단트 테마 GT를 공개했다.
11일 맥라렌에 따르면 새 차는 맥라렌의 비스포크 부서인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가 선보인 특별판이다. 버단트 테마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세 가지 톤의 새틴 그린 색상과 질감의 확대가 핵심이다. MSO는 총 430시간이 걸리는 공정을 통해 차체 전체에 마치 빛에서 어둠으로 전환되는 듯한 음영효과를 완성했다. 차체와 프론트 스플리터의 핀 스트라이프는 핸드 페인팅 기법을 적용했으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나피어 그린 색상으로 마감했다.휠, 차체 상부 프레임, 배기구에는 유광 검정색을 칠해 극적인 대비 효과를 노렸다.
실내는 캐시미어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색상과 질감을 유도했다. 세 가지 색상의 가죽 외에 시트의 그린 컬러 파이핑은 회색 캐시미어와 대조되는 색감을 이룬다.또 MSO 로고를 새긴 명판, 자수 로고, 레이저 각인의 페달로 차별화했다.
동력계는 620마력을 내는 V8 4.0ℓ 트윈터보와 7단 듀얼클러치 SSG를 조합했다. 그랜드 투어러에 최적화한 설계를 거친 카본파이버 모노셀 II-T 모노코크 차체, 프로액티브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 등도 특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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