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채 득남, 中 사업가 남편 '붕어빵' 아들 출산

입력 2020-03-10 11:06
수정 2020-03-10 11:08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한 개그우먼 성은채가 득남했다.

10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성은채는 지난달 15일 득남했다.

성은채는 "남편 성이 황, 내 성이 김이라 이름을 황금보라고 지었다"라며 남편을 붕어빵 처럼 닮은 아이를 낳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성은채는 한국과 창더, 불교 신자인 남편의 뜻에 따라 네팔에서 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성은채 남편은 중국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을 하며 여러 나라에 사업을 확장한 경영인이다.

두 사람은 성은채가 사업차 오가던 몽골에서 한 정치인의 초청을 받아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다.

한 인터뷰에서 성은채는 "'돈을 보고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성은채는 1987년 생으로 올해 33세다.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볼수록 애교만점',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의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후엔 중국, 몽골 등에서 미용기기 수출, 키즈모델 매니지먼트 등 사업가로 활동했다. 그는 출산 후 일산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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