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마무리

입력 2020-03-10 17:34
수정 2020-03-11 00:24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 주장 신민준)가 ‘인천 셀트리온’(감독 백대현, 주장 신진서)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5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8일 최종전에서 신민준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시즌은 ‘광주 KIXX’ ‘대전 정관장황진단’ ‘서울 사이버오로’ ‘서울 홈앤쇼핑’ ‘수려한 합천’ ‘포항 포스코케미칼’ ‘화성시코리요’ 등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국민은행이 후원했다.

백152로 집 균형을 맞춘다. 백 하변이 순식간에 잡히면서 흑 30여 집 불어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흑이 넉넉잡아 열다섯 집 이상 앞서는 형세다. 흑159로 오궁도화다. 이 수로 참고도1이면 다시 역전이다.

흑171이 결정타. 175로 깔끔하게 막아서는 모든 여지가 사라졌다. 백188로 참고도2의 1은 축으로 잡히므로 어차피 안 되는 자리다(백184는 191자리에 뒀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