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2일부터 최적 세탁코스를 자동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DD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한 후 LG전자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세탁방법을 자동 선택해준다.
신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를 연결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통해 LG 건조기와 연동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세탁기가 고객의 세탁 습관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세탁 옵션을 설정한다. 최근 5회 사용한 세탁방법을 분석해 3회 이상 설정한 옵션을 우선 선택한다. 날씨, 미세먼지 정보까지 고려해 최적의 세탁옵션을 설정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전면 도어 소재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강화유리를 채택했다. 세탁기 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려주는 리프터 역시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보다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소재로 변경됐다.
편의성도 더했다.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LG 씽큐 앱을 통해 드럼세탁기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