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낙폭을 확대중이다.
9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3포인트(3.04%) 내린 1978.29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1981.02에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낙폭을 확대, 19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4807억원 706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5292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삼성SDI가 3~4% 하락중이다. 포스코는 5% 급락중이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와 조선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S-Oil SK이노베이션이 6~7% 급락중이고 GS는 3% 약세다.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4%넘게 하락중이고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8~9% 급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15.15포인트(2.36%) 내린 627.57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536억원 174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771억원 순매수중이다.
에이치엘비 CJ ENM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에코프로비엠 휴젤 원익IPS가 3~4% 하락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 강세다. 메디톡스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 소식에 3% 가까이 상승중이다. 양기혁 메디톡스 부사장은 지난 5일 메디톡스 주식 1910주를 25만9949원에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약 5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9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