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있지)가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틴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ITZY는 5일 0시 네이버 TV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IT'z ME'(있지 미)의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청량한 기타 리프 소리와 함께 등장한 다섯 멤버는 어디선가 탈출한 듯 시원하게 내달리며 역동적인 매력을 뽐냈다. 그룹 특유의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무드가 돋보인다.
특히 신나게 뛰는 장면은 여러 차례의 반복 촬영 끝에 완성됐는데, ITZY는 지치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연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함께 상황을 구상해보면서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정말 신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명씩 카메라를 응시하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일 때는 ITZY의 무결점 미모가 빛을 발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오르골 소리 위에 인형 태엽을 감는 장면이 더해지면서 오묘한 분위기로 반전됐다. 앞서 공개된 티징 콘텐츠와는 또 다른 다크한 매력까지 겸비해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곡 '워너비'는 데뷔곡 '달라달라'를 만든 유명 작곡팀 별들의전쟁 *(GALACTIKA *)과 의기투합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 & only ME' 메시지를 담았다.
ITZY가 되고 싶은 '나(ME)'를 표현한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3연속 히트에 성공하고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ITZY의 새 앨범 'IT'z ME'와 타이틀곡 '워너비'는 오는 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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