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올해 국내 청년 300명 해외취업지원 나선다

입력 2020-03-04 10:28
수정 2020-03-04 10:36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국내 청년 취업난 극복 지원을 위해 2020년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의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청년 208명이 월드옥타의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 월드옥타는 지난해 보다 150% 증가한 300명을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취업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월드잡플러스내 한인기업특별채용관 및 잡코리아에서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의 채용공고를 통해 지원가능하다.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은 전 세계 68개국 141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2018년 4월부터 ‘1회원사-1모국 해외취업’ 캠페인을 펼쳐 국내 구직청년과 해외에 있는 월드옥타 소속 한인기업을 연결해 모국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시, 수습연수비 및 비자지원, 장기체류보험의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월드옥타 지회를 통한 현지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용하 월드옥타 회장은 "2018년부터 글로벌취업지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320여 명이 해외 일자리를 찾았다"며 "해마다 약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드옥타는 지난해 11월 해외 취업 준비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은 서적 '해외 취업, 해외에서 길을 묻다'(372쪽·비매품)를 출간했다.

이 책은 65개국의 일반현황, 실생활 팁, 생활여건, 취업환경, 취업 유망분야, 취업 포인트, 비자 종류·발급 절차, 취업 성공사례 등을 담고 있다. 교보문고 e-북(취업 면접/자기소개서) 코너와 월드옥타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월드옥타는 2018년부터 일자리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해외취업의 전 과정을 주관해 한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크게 늘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