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내수 25% 감소한 3673대…수출은 '반등'

입력 2020-03-02 15:37
수정 2020-03-02 15:39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로 총 70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4923대에 비해 25.4%, 전월 4303대 대비로는 14.6%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위축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감소했지만, SM6와 QM6가 각각 731대, 2622대 판매되면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준중형 전기차 세단 SM3 Z.E.는 르노삼성의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효과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SM3 Z.E. 판매량은 지난해 2월 30대에서 지난 2월 96대로 220%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6798대 대비 50.2% 감소했지만, 전월 1930대 대비로는 75.3% 증가했다. 닛산 로그 수출이 1230대에서 1900대로, QM6(수출명 콜레오스)도 525대에서 1340대로 늘어난 영향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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