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 및 소외계층에 마스크 8만매, 손 세정제 4300여개 전달
전통시장 방역 비용 및 자체 소독용품도 지원
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억원 상당의 방역 용품 및 방역 비용을 부산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 소외계층에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28일 부산지역 216개 전통시장 및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8만개와 손 세정제 4300여개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억1000여만원을 들여 지역 전통시장 방역을 지원했으며, 2000만원 상당의 소독 약품도 부산광역시 상인연합회에 전달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방역용품 구입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지역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역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부산지역 전 영업점에 배정하고 각 지역본부장과 지점장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구매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 꽃시장에서 장미꽃 3만2000여송이를 구입해 고객들에게 장미꽃 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은행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