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커피 정기 구독 서비스 시작한다

입력 2020-03-02 14:08
수정 2020-03-02 14:11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를 2일 새로 선보였다.

트레이더스는 점포 내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월 구독권’을 전 점포에서 4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T카페는 트레이더스 안에 있는 푸드코트로 일산 킨텍스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에 들어갔다.

커피 구독권에는 아메리카노 교환권 31장과 커피와 스콘을 묶은 ‘킹왕짱 쿠폰’ 2장이 포함됐다. 소비자들은 구매일부터 월말까지 아메리카노 교환권에 적힌 날짜에 맞춰 하루 한장 씩 쓸 수 있다. 킹왕짱 쿠폰은 날짜 조건 없이 한달 내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 교환권과도 함께 쓸 수 있다.

T카페 커피가 일반 카페에서 파는 커피보다 2000원정도 저렴하지만, 쟈뎅·맥심 등 맛이 보장된 커피 브랜드의 원두를 사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로 결제한 소비자에게는 구독권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반 카드 결제할 때보다 3000원 할인한 4980원에 내놨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트레이더스에서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독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