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신동X김동현, 번뜩이는 기지 발휘..타임머신 비밀 오픈

입력 2020-03-02 00:49
수정 2020-03-02 00:52

'대탈출3'에서 신동과 김동현의 반짝이는 기지가 발휘됐다.

1일 방송된 tvN '대탈출3'에서는 의문의 연구실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슨 기계, 수북한 먼지, 오래 방치된 것처럼 방안 가득한 거미줄. 그리고 다소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과학자들의 초상화까지.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의문의 연구실이었다. 관처럼 보이는 기계 안에는 한 사람이 복면을 쓴 채 포박되어 있었다. 이 사람이 '움찔'하자 멤버들은 혼비백산 된 표정으로 뒷걸음질쳤다.

멤버들은 '누군가에게 강제로 갇혔다' '본인 의지에 의해 묶였을 수도 있다'고 여러 가정을 놓고 판단하며 의문의 인물이 묶여있는 이유를 추리했다. 그리고 연구실에서 힌트를 얻기 위해 열심히 눈을 굴렸다.

그때 신동이 활약했다. 신동은 과학자들의 초상화가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에 힌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동공 안에 있는 점의 위치를 숫자로 생각해 타임머신을 여는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멤버들은 신대장의 촉에 감탄하며 환호했다.

다음으로 이들이 도착한 곳은 연구실이 설립되기 훨씬 이전에 시계 공방이었던 1987년의 발명실이었다. 발명실에서 김태임 박사의 타임머신 연구 동기를 확인한 이들은 다시 1990년으로 이동해 타임머신 연료를 획득했다. '카드키+00'이라는 단서를 본 김동현은 금고 위에 있는 저울을 보고 '카드무게+00'이 비밀번호라고 생각했고, 김동현의 예감은 적중했다. 김동현은 '부력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동현은 "제 아이가 크면 이 영상 꼭 보여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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