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469명 늘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2705명이다. 전날 대비 469명, 1일 오전 9시보다도 136명 늘었다.
1일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중에는 군인, 군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8명(11전투비행단K2군수사령부 2명, 남구 봉덕동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6명)이 포함됐다. 의료 관계자 4명(중구 동성로 로앤산부인과·남구 대명동 정도영치과 1명·수성구보건소 결핵실·수성구 만촌동 올곧은병원 각 1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남구 이천동 그린재가복지센터), 어린이집 교사 1명(동구 신기동 숲어린이집) 등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대구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검사를 완료하는 향후 며칠간에는 대구지역 확진자 발생이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소속된 시설들은 모두 폐쇄 후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당국은 감염 경로, 확진자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일 경북 확진자도 전날 대비 67명, 오전 9시 대비 41명 늘었다. 대구·경북 총 확진자 수는 32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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