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예고한 ‘유케스트라’가 현실이 된다. 본캐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 제 2 하프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2,000여 관객 앞에 선다.
하프 영재의 활약이 궁금증을 키우는 가운데 유르페우스의 오케스트라 데뷔 전후 극과 극 표정이 공개돼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르페우스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으로 국내 최대 클래식 전용 극장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담은 ‘유케스트라’가 공개된다.
‘놀면 뭐하니?’는 유고스타, 유산슬 등 다른 부캐를 통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유케스트라’를 예고해왔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유케스트라’를 진짜 실현할 하프 영재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 유르페우스는 소속사 다른 부캐와 달리 시청자들이 직접 그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추천해 더욱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음악성과 성실함을 타고난 하프 영재가 무대에 오르며 ‘유케스트라’가 실현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 무대에 오르기 전과 후의 모습이 담겼다. 덤덤하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정과 안도의 미소(?)를 활짝 띤 극과 극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오케스트라 데뷔 날. 유르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 손가락 통증을 테이핑으로 달래가며 이번 콘서트에 오를 앙코르곡 ‘이히 리베 디히’(당신을 사랑해) 연습을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으로 합을 맞추는 최종 연습 때는 리허설을 한 번 더 부탁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직전까지 연습에 몰두하던 유르페우스는 차례를 알리는 콜 사인에 “갈까요?”라며 비장한 모습으로 오케스트라 78명 중 하프 제2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2,000여 관객 앞에 선다.
유르페우스는 근사한 턱시도 자태를 뽐내며 프로 오케스트라 단원처럼 무대에 올라선 손가락을 달달 떠는 ‘하프 초보’다운 반전 매력을 보인다. 그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아름답고 임팩트 넘치는 연주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 최고의 무대에 오른 하프 영재의 연주는 과연 어땠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아름다운 클래식의 세계로 초대한다. 다소 멀게 느껴지던 클래식 공연과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매력과 이야기를 보여줄 ‘유케스트라’는 오늘(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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