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 휘몰아치는 후반부 전개에 본격 불씨→시청률 고공행진

입력 2020-02-28 12:34
수정 2020-02-28 12:36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후반부 스토리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KBS 2TV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예련은 한유진 역으로 매회 흔들림 없는 감정연기를 선사하며 후반부 전개에 탄력을 붙이고 있는 가운데 그런 차예련의 활약 속 지난 27일 82회 방송분 시청률이 18%를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차예련은 맡은 역할 한유진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해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극과 극을 보여주는 냉온 매력을 선사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차예련은 극중 캐리정(최명길 분)의 복수를 위해 날 선 모습부터 구해준(김흥수 분)을 향한 깊어지는 감정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캐리정에게 복수를 포기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기도.

이후 교통사고 뒤 의식을 되찾은 구해준과 극적으로 재회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가운데 어제 82회 방송에서 한유진은 자신을 가짜 유라로 활동하도록 사주한 젊은 비서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김희정(최나무 분)의 제안을 받아 들이고 약속 장소에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정은 끝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한유진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진짜 홍유라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하게 되면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처럼 극 중 등장 인물들 간의 얽히고 설킨 과거의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스토리의 중심에서 차예련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선사할 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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