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부분변경, 예상 디자인 엿보기

입력 2020-02-27 08:00
-7시리즈 닮은 전면부, 상품성 개선

BMW가 2분기 선보일 5시리즈 부분변경에 7시리즈의 감성을 담을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새 5시리즈는 3년 만의 부분변경을 거친다. 외관은 헤드 및 테일램프와 그릴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보다 정제된 형태를 통해 외적인 이미지를 바꾸는 것. 특히 그릴은 면적을 확대해 7시리즈의 전면부를 연상케한다. 이에 따른 앞뒤 범퍼의 형태도 달라질 전망이다.

실내는 7시리즈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품목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내비게이션, i드라이브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소재 변화를 통해 고급 세단의 느낌을 구현할 계획이다.



동력계는 내연기관의 유지와 함께 7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745e의 전동화 시스템을 이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합산 최고 394마력, 최대 61.0㎏·m를 낼 수 있다. 만충 시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최장 58㎞다.

한편, BMW는 새 5시리즈는 오는 5월28일 열릴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올 하반기로 점쳐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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