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전국에 비…낮부터는 '포근'

입력 2020-02-25 07:39
수정 2020-02-25 07:41
25일 화요일은 전국에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9시께부터 차차 그치겠다. 낮부터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기상청은 "전날 전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는 가운데,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오는 26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이날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제주도산지에서 20~60㎜(많은 곳 80㎜ 이상)이고,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제주(산지 제외)·울릉도·독도는 10~40㎜다. 강원산지엔 낮은 기온으로 10~40㎝의 눈이 올 전망이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평년 -6~3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평년 6~11도)가 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8도 광주 11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8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제주 21도다.

이날 충청도와 남부지방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에 전국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