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인터파크 임직원이 추천하는 삼성동 맛집

입력 2020-02-24 17:05
수정 2020-02-25 03:26
서울 삼성동에 있는 인터파크 임직원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삼성동 주변 맛집을 추천했다.

일식당 ‘장정정’은 점심시간만 되면 긴 줄이 늘어서는 맛집이다. 스테이크덮밥과 숯불고기덮밥, 갈비통새우완탕면, 새우칠리덮밥 등이 대표 메뉴다. 이 중에서 인터파크 직원들이 꼽은 최고 메뉴는 스테이크덮밥. 육즙이 가득한 소고기 토시살을 썼다는 게 인터파크 직원들의 설명이다. 볶은 숙주와 양파도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숯불고기덮밥도 인기가 좋다. 숯불 향이 어우러진 돼지고기에 갈비 양념을 써 풍성한 맛을 낸다. 감칠맛 나는 매콤한 칠리새우소스를 사용한 새우칠리덮밥도 맛보지 않으면 아쉬운 메뉴다. 밥과 면이 모두 무한 리필이 된다.

조금 분위기 있는 점심이나 브런치를 원한다면 ‘식물원282’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인터파크 한 직원은 “입구에서 보면 작은 정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멋지고 아름다운 카페”라고 소개했다.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이탈리안 메뉴를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버섯크림리조토와 이베리코 스테이크다. 스페인 흑돼지로 만든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럽다는 평가다. 수제 샌드위치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인터파크 임직원의 추천 샌드위치는 ‘스파이시 치킨 머시룸’과 ‘멜팅 할라페뇨’다. 둘 다 매콤한 샌드위치인데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일품이다.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도 인터파크 임직원이 추천하는 곳이다. 홍콩의 유명한 딤섬 음식점 팀호완의 체인점이다. 대표 메뉴는 차슈바오 번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대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은다. 번 안에는 풍미 좋은 바비큐 돼지고기가 들었다. 탱글탱글한 새우로 속을 채운 ‘하가우’도 인기 메뉴다. 딤섬 외에 완탕면, 우육면, 돼지갈비찜, 춘권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