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전기·자율주행차 카메라 모듈 高성장 등

입력 2020-02-23 15:54
수정 2020-02-25 09:15
24시클럽(김지욱·이경락)=엠씨넥스

엠씨넥스는 삼성전자에 주로 납품하는 대표적인 카메라 모듈업체다. 플래그십은 물론 중저가 모델에도 엠씨넥스 모듈이 탑재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0%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100억원을 기록했다. 단순히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만 보면 불안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특히 자율주행차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엠씨넥스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는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에서 연간 25%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임종혁=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마라볶음면, 불타는고추짜장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라면에서 발생하고 수출 비중이 50% 이상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중국 라면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음식료 업종 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코로나19 사태만 잘 극복한다면 10만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종원=위닉스

위닉스는 국내 최대 공기청정기 제조사로 국내 시장 확대와 미국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3월의 불청객’인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기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매출 증가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600억원대 수준으로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2만6000~2만7000원 구간에서 매수할 만하다. 목표가는 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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