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새일여성인턴’ 271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은 도내 경력 단절 여성의 직장 진입과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통한 지속적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도 일자리재단은 올해는 4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경기광역, 경기IT, 경기북부광역, 경기북부)를 통해 지원금 소진 때까지 인턴 271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모집 시 6개월 이상 경력 보유 여성과 결혼 이민여성, 북한이탈 주민, 한부모 여성,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등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인턴 신청 가능 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1000명 미만, 4대보험 가입, 최저임금법 준수 업체여야 한다. 상시 근로자 수 1인 이상 5인 미만 기업이라도 벤처 기업, 지식서비스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미래 신성장 분야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여성인턴 1명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3개월간 매월 80만원씩 총 24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3개월 이상 고용되는 여성 인턴에게는 1인당 6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모집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과 기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새일센터를 통해 구직·구인 등록 후 ‘여성인턴제 참가 신청서 및 근무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새일여성인턴제는 육아·가사 등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된 경력 보유 여성들의 직장적응 프로그램”이라며 “취업 대상자는 일자리 체험과 실무기회를 제공받으며, 기업은 지원금을 받으면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