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현장 심판원 참여 기회, 경력자 및 일반인 대상 응모
-레이스 각 부문 오피셜 구분 모집, 350명 규모 투입 예정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FIA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대회에서 활동할 오피셜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대회다.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매년 시즌제로 개최되고 있다. F1 그랑프리 등 주요 모터스포츠와 달리, 서킷이 아니라 도심 내에 이벤트 서킷을 조성해 치르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의 도시에서 포뮬러E가 열리고 있다. 오는 5월3일엔 서울 잠실 주경기장 일대에서 처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피셜은 자동차 경주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심판원을 칭한다.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인원은 시가지 트랙 곳곳에서 활동하며 레이스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범위는 코스(Course), 안전(Safety/Emergency Officials), 피트(Pit)/그리드(Grid), 기술(Scrutineer), 등 경기 운영 전 분야다. 경기에 투입되는 인원은 350여명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예비 인력을 포함한 1차 500여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협회는 공개 모집 후 3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의무 교육 등 훈련 과정을 거처 오는 4월 최종 오피셜 참여 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모집 기한은 오는 3월1일까지이며 전용 오피셜 모집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모터스포츠 활동 경력과 라이선스 등급을 기준으로 일반 오피셜과 시니어 오피셜로 구분해 이뤄진다. 일반인 참여 희망자들은 신청 접수 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거쳐 경기에 투입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포뮬러E가 국제자동차연맹 챔피언십 등급 대회인 만큼 안정적 레이스 운영을 위해 경력 오피셜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다.며 또한,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대회 특성을 감안해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오피셜 참가 신청 기회를 열어 놓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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