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하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A(55)씨가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전체가 폐쇄됐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부는 이 공무원이 근무하던 달서사업소를 오전 9시부터 폐쇄했고 근무 중인 51여명의 직원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발열 증세 등을 보여 자가격리됐고 19일 오후 검사를 진행, 오늘 오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슈퍼 전파지'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을 확인하고 31번째 확진자와의 관련성을 포함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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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