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민되면 올리브영… '모바일 선물' 도입

입력 2020-02-19 16:23
수정 2020-02-19 16:25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선물' 서비스를 도입해 가성비 좋은 선물 구매처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로 선물을 전송하는 서비스인 '모바일 선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몰에서 선물할 상품을 고른 다음 상세 페이지 하단의 '선물' 모양 버튼을 누르면 된다. 100자 이내 모바일 메시지 카드도 작성해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약 14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테마별로 상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기프트관'은 카테고리별 선물 테마에 맞춰 타깃, 가격대 등에 따라 선물을 간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상품을 보여준다. 기프트관은 나를 위한 선물(셀프 기프트)을 비롯해 연인, 부모, 건강, 향기 등의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제품의 색상, 향 등을 바꿀 수 있다. 수령인은 모바일 메시지로 선물을 확인한 뒤, 필요 시 옵션 변경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특히 화장품을 선물할 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 선물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다음 달 8일까지 선물 서비스를 이용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실용적이면서 센스있는 선물로 각광받는 화장품에 대한 모바일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선물 서비스는 앞으로 옴니채널 서비스 '오늘드림'과도 접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선물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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