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작년 영업익 330% 늘어난 348억

입력 2020-02-18 17:17
수정 2020-02-19 02:30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디오가 지난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30% 증가했다.

디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72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330.0% 늘었다.

디오 실적 상승세를 이끈 건 해외시장이다. 디오는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에서 지난해 2018년 대비 200% 증가한 1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시장 매출도 210억원으로 같은 기간 88%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수산물 유통업체인 신라교역은 지난해 매출 3696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경인양행은 지난해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8.4%, 19.6% 증가했다. 조광페인트는 작년 매출 2034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삼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5% 줄어든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 감소한 961억원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