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이어 의성마늘 만두 모델도 '의성 스포츠 스타'

입력 2020-02-18 15:45
수정 2020-02-19 03:43
롯데푸드가 ‘의성마늘’ 시리즈 제품마다 경북 의성군 스포츠 스타를 잇따라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12월 ‘의성마늘 만두’의 모델로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사진)를 발탁했다. 박 선수와 제작한 유튜브 광고 영상은 18일 시청 건수 300만 뷰를 달성했다. 박 선수는 최근 TV에서 방영 중인 씨름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은 잘라서 만든 ‘분절햄’ 부문에서 15년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다. 분홍 소시지와 켄터키프랑크, 롯데비엔나 등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덩어리 햄이 먹다 남아도 보관하기 쉽도록 잘라 만든 최초의 햄이다.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롯데푸드는 제품을 개발하며 최고급 마늘 산지인 의성에서 원재료를 조달했다. 이후 제품명에도 고유명사인 의성을 넣었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는 롯데푸드 '의성마늘 시리즈'의 단골 모델이 됐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여자 컬링팀인 '팀킴' 선수 5명 중 4명은 의성 출신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롯데푸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