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산다’ 돈 스파이크가 드라마 ‘스카이캐슬’ 뺨치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TBS 특집다큐 2부작 ‘서울에 산다’가 오늘(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에 산다’ 1부는 ‘아직도, 사랑’ 편으로, 최고령 현역배우 이순재가 들려주는 5,60년대 연극계의 자부심부터 강남 대치동 토박이 돈 스파이크가 직접 겪은 강남 교육열까지 가수, 배우, 스포츠인, 방송인에서 일반시민, 서울거주 외국인까지 36명의 시민들이 전하는 서울 전 지역의 과거와 오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자신이 드라마 ‘스카이캐슬’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돈 스파이크는 어릴 적부터 강남에서 산 강남토박이.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학교 진급을 위해 강남 일대를 수시로 이사 다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희 엄마야 말로 맹모삼천지교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강남 대치동을 찾은 돈 스파이크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끈다.
돈 스파이크는 어릴 적부터 드나들었던 상가에서 떡볶이를 먹는가 하면 길거리를 다니며 학창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학교가 끝나고 수많은 학원을 오갔던 거리였다.
무엇보다 돈 스파이크가 자신의 성적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끈다.
돈 스파이크는 “학창시절 예체능 점수는 상위 1%였고, 수능을 보면 200점 만점에 140점을 받았다. 높은편의 점수다”며 “하지만 내신은 9등급이었고, 반에서는 30등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남 대치동의 고등학교를 다닐 시절,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해 학원을 많이 다녔다”고 전하기도. 이에 연세대학교 작곡가 출신으로 알려진 돈 스파이크가 강남 대치동에서 보낸 학창 시절 이야기에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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