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으라차차 대한민국', '힘내라 우한' 등 응원글이 뜰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이같은 이벤트를 연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외벽에 메시지를 노출하는 이벤트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매시 정각과 30분에 진행된다. 회차마다 10분씩 연출될 예정이다.
현재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상하이 '오리엔탈펄타워(Shanghai Oriental Pearl TV Tower)' 등 각국의 랜드마크들은 외관 조명을 활용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을 응원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도 공익 메시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매년 불꽃, 캘리그라피, 공공예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15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타워 오픈 이후 국내 최초로 타워 불꽃쇼를 기획해 '동행', '평화' 등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 전 세계 랜드마크들이 진행하는 '핑크리본', '블루라이트' 캠페인 등에도 매년 동참해 공익메시지를 알리는 활동도 진행해왔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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