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GS건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대상 아파트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다.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특집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자이 TV’를 통해 공개하고, 오픈 당일인 오는 21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자이TV'는 구독자만 9만2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채널이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와 완공된 아파트에 대한 소개는 물론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소개영상은 조회수가 23만회를 넘었으며 전문가가 출연하는 영상들도 10만회 이상이 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전화상담을 받고 있지만, 관심고객이 몰리다보니 전화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GS건설은 특집영상과 '생방송(라이브)'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알려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양을 앞둔 과천제이드자이는 지난해부터 공급이 연기되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아파트다. 공공분양이다보니 특별공급 물량이 대부분이고, 민간분양에 비해 까다로운 청약 조건 등으로 인해 많은 부적격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청약과 관련된 제반 내용을 설명하는 다양한 영상을 공개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집 영상에서는 기존 상담석이나 평소 전화문의 등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재구성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일반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그 외 특별공급 등 4편으로 나누어서 청약자격과 유의점 등을 꼼꼼히 짚어준다.
또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여는 오는 21일에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미리 ‘자이TV’ 구독 및 알림을 설정한 구독자에게 방송시간에 맞춰 알림 메시지가 띄워진다. 건설사에서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면서 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도우미와 함께 평면을 둘러보는 방송을 진행한다. 고객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서 응대할 예정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