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RX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이후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RX는 RX 350, RX 450h, 롱바디 모델인 RX 450hL 3종으로 출시된다. RX 450hL은 3월 18일 출시 예정이다.
뉴 RX는 기존 RX에서 완충장치 구조를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 더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스핀들 그릴이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고 트리플 LED헤드램프가 채택됐다. 후면도 범퍼 하단을 더 낮췄고 L자령 콤비네이션 램프,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렉서스는 뉴 RX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 USB 충전포트 등을 제공한다. 차량 주변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도 선택 가능하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 등이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전 사양에 기본 장착됐다. 3열 좌석을 갖춘 RX 450hL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2열 좌석을 적용했고 3열에서도 독립적인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렉서스 코리아는 RX 450h 가격을 수프림은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는 9070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솔린 RX 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이병진 렉서스 코리아 상무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뉴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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