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르까프가 가요계 대세 송가인과 드라마 황태자 이장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르까프는 13일 1986년생 동갑내기 송가인과 이장우를 모델로 확정해 프로모션, 디지털 영상 등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두 사람이 태어난 1986년엔 대한민국 최초로 종합 국제 스포츠 행사인 '서울 아시안 게임'이 열렸다"라며 "그때의 도전 정신이 새로운 뮤즈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가인에 대해서 "각종 예능과 방송을 통해 보여준 밝고 활동적인 에너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캠핑 고수로서 액티브한 매력을 뽐냈다. 브랜드 측이 추구하는 이미지에도 적합했다. 그는 KBS2 '하나뿐인 내편', MBN '우아한 가' 등을 통해 '드라마계 황태자'로 사랑을 받았다.
송가인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오랜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트로트계 '대세'가 됐다.
앞서 송가인은 보해양조의 잎새주 광고 모델로 발탁됐고, 해당 주류는 광주와 전남에서 매출 20% 증가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르까프 또한 송가인 효과에 힘입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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