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 서진용과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이 스포츠스타 커플이 된 가운데, 이재영의 쌍둥이 여동생 이다영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재영과 서진용은 지난 11일 한 매체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서진용의 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 측은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스포츠스타 커플 탄생에 축하를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다영은 현재 현대건설 소속 세터로 팀의 V리그 여자부 1위를 이끌고 있으며, 국가대표 세터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특히 그는 배구 실력 외에도 언니 이재영과 똑 닮은 빼어난 외모로도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이재영, 서진용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재영이 SNS 프로필 소개란에 '17♥22', '뇽♥' 등의 문구를 적었다가 삭제했기 때문. 이재영의 등번호는 17번이고, 서진용의 등번호는 22번이다.
이재영은 1996년생, 서진용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네 살 차이다. 이재영은 2018-19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SK의 홈 구장인 인천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에서 박미희 감독과 함께 시구를 한 인연이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