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감염에 취약하다?…“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

입력 2020-02-12 19:01
수정 2020-02-12 19:03
비만은 감염질환·암 발병의 지름길이다. 또한 면역세포의 생성과 역할에 영향을 끼쳐 독감 등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꾸준하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약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망자 중 고령자와 비만인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사망자 비율이 높아진다는 전문보도와 함께 비만 치료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사실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연구팀이 비만세포가 늘어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호중구 수치가 감소되어 제대로 된 면역력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는 실험결과에서도 밝혀졌다.

또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비만인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A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할 확률이 8.9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피트니스클럽 신유진 대표는 "꾸준하게 하는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질병을 예방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삼성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24시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전직원들이 매일 하루 2회씩 알콜소독을 점심과 저녁에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회원들에게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를 항시 클럽내에 비치하고 있으며 동시에 열감지 카메라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촬영하여 24시간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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