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패키지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보내려는 연인들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연인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패키지에 넣었다. 객실 1박과 조선델리 케이크, 로제 스파클링 와인 한 병이 포함된 ‘온리원 모멘트’ 상품을 예약하면 ‘온리 원 레터’ 카드 2장을 준다. 이 카드에 편지를 쓰고 프런트 데스크에 제출하면 3개월 뒤 연인의 집으로 보내준다.
서울 남산 반얀트리클럽앤스파는 객실 내 풀장이 있는 ‘남산 풀룸’ 1박에 스파클링 와인, 몽상클레르의 케이크가 포함된 ‘올 어바웃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내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식사권(2인)도 함께 준다.
파크하얏트서울은 밸런타인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에게 이솝 핸드케어 세트를 제공한다. 객실 1박과 함께 조식 뷔페가 담긴 패키지다. 하얏트호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앱에서 예약하면 도심을 볼 수 있는 객실을 준다.
르메르디앙서울은 객실 1박과 로제 와인 등이 포함된 ‘러브 테이블 파티’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에게 무료로 와인 시음과 케이크 쿠킹 클래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