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주고받은 실수

입력 2020-02-12 17:42
수정 2020-02-13 00:19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이다. 정규리그 3위의 ‘인천 셀트리온’이 4위 ‘서울 홈앤쇼핑’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5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위 ‘광주 KIXX’와 ‘인천 셀트리온’이 대결하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부터 속개된다. 승리 팀은 1위 ‘서울 한국물가정보’와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이번 시즌은 ‘대전 정관장황진단’, ‘서울 사이버오로’, ‘수려한 합천’, 화성시코리요’ 등 총 9개팀이 참가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보 마지막 수(99)는 매우 날카로웠다. 백이 참고도1의 1로 반발하면 흑2가 준비된 수다. 4로 나와서 끊고 14까지 백이 곤란한 모습이다. 백은 참고도2의 3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흑 주변이 두터워 12까지 역시 잘 안 된다. 101에 흑 집이 크게 불었다.

흑113은 118에 둬야 할, 115는 125로 차단할 자리였다. 백124는 큰 실수로 125를 넘는 곳이 훨씬 컸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