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일자리 전쟁 예언한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

입력 2020-02-11 18:22
수정 2020-02-11 18:24

'책 읽어드립니다'가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미래 예견서 '노동의 종말'을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미래 전략가 정지훈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조성준 교수가 '노동의 종말'을 함께 읽으며 무인화, 자동화가 가져온 일자리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기술이 가져올 노동자 없는 미래를 예측한 책으로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 300여 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며 국내 대입 논술에서 단골 출제될 정도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필독서이자 전 세계 노동시장의 판도를 바꾼 경제 분야 독보적 고전이다.

설민석은 강의를 시작하며 사람과 인공인간이 함께 있는 영상을 보여주며 인공인간을 찾아보라 문제를 냈다. 출연진들은 인공인간과 사람을 골라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답을 알게 되자 모두 충격에 빠졌다.

또한 "실제 기계가 어떻게 탄생했고, 인간이 어떻게 실직해 왔는지 역사를 보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라고 언급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미래 전략가 정지훈 교수는 제레미 리프킨이 종말론자라는 말이 오류가 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안긴다.

실제 영어 원제를 보면 노동의 종말만 '종말(END)'이 적혀 있었던 것. 정지훈 교수는 한국에서 처음 노동의 종말이 번역되면서 종말 시리즈가 된 것이라 정리해 이목을 끈다.

빅데이터 전문가 조성준 교수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전해 모두의 궁금증을 키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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