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2대째 내려온 겉은 팝콘처럼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탕수육 달인을 만났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탕수육 달인, 초자(유리) 달인, 나시고랭의 달인이 출연한다.
이번 주 은둔 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상주의 작은 마을. 인적 드문 시골 마을에 유독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집이 있다고 하니, 바로 반세기 동안 2대째 영업 중인 달인의 가게로 탕수육이 대표메뉴다.
은둔식달 잠행단인 필감산 셰프 "수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반죽이 잘 되어 있어요.전분이 예사롭지 않고 육즙이 팍 튀어나와요. 근데 냄새가 없어요. 완탕했어요." 라며 달인만의 반죽 비법을 궁금해했다.
탕수육은 목화솜처럼 생긴 겉모양에 찰떡같이 쫀득거리는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갓 튀겨낸 달인표 탕수육은 마치 팝콘처럼 톡톡 튀어 오르는 모습이 특징이다.
톡톡 튀는 탕수육을 보며 손님들은 신기해했다. 특히 "탕수육인데 이건 떡에 가까워요"라며 독특한 모양과 식감에 감탄했다. 특히, 반죽이 그릇에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이 특이하다. 비법은 감자와 연근. 이를 찹쌀 반죽에 향을 입혔다.
주인장은 "반죽을 인절미 만들듯 한다. 고기를 감싼 반죽을 떡처럼 뭉쳐서 튀기는데 뚜껑을 닫아서 튀겨요. 기름에 넣자마자 고기가 팝콘처럼 퐁퐁 튀기는데 반죽에 수분이 없어서 겉에는 바싹 속은 육즙이 톡톡하게 하는거죠. 저는 도시가서 기다란 탕수육은 처음 봤어요."
뿐만 아니라, 은둔식달 잠행단 필 셰프는 "짬뽕도 신선한 채소와 진한 돼지 사골 육수가 들어가 시원하고 구수한 옛날식 짬뽕이다. 50년 동안 한 걸 인정합니다"라며 강추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