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약간 우세

입력 2020-02-10 17:48
수정 2020-02-11 03:44

만 50세 이상 남자 프로 및 만 30세 이상 여자 프로가 참가하는 ‘제7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본선이 진행 중이다. 전기 우승·준우승의 최규병·조혜연 9단과 서능욱·유창혁 9단, 그리고 박지은·김혜민 9단 등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며 K바둑이 주관 방송한다. 상금은 우승 15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이다.


흑75로 참고도1의 1은 백2·4가 흑 돌을 키우는 의미에서 좋은 수순이다. 이어 8로 두면 양쪽이 모두 호구로 연결돼 흑이 안 된다. 흑77은 축머리인데, 백이 78로 이어버리자 이곳의 모든 수단이 없어졌다. 결과적으로 흑77은 참고도2를 결행하는 것이 강력했다. 흑5와 백6·8 모두 좋은 수들로 15까지 바꿔치기가 예상된다.


큰 손해 본 곳 없이 상변을 잡은 백이 약간 우세해졌다. 하지만 흑이 초반 포인트가 있었고, 좌하 세력도 커졌기 때문에 아직은 긴 바둑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