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장혁이 만들면 다르다, 연기할 때 가장 빛나는 배우 입증

입력 2020-02-10 11:43
수정 2020-02-10 11:44


장혁이 장르물의 NO.1 배우임을 입증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강렬한 액션뿐 아니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장혁은 연쇄살인마로 인해 약혼녀를 잃고 세상에서 사라진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을 맡았다.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현재를 괴롭히고 있는 이 사고 장면에서 장혁은 짧은 순간이나마 명불허전 장혁표 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 총과 와이어 연기에 스스럼없을 뿐 아니라 다리 바로 밑까지 다가온 불꽃에도 아랑곳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만들기도.

그와는 다르게 폭발 사고로 인해 휠체어에 의존해 혼자만의 공간에 갇혀 지내는 현재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던 5년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이에 장혁은 이를 외형적인 모습뿐 아니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내면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편 지난 9일(일) 방송된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연쇄살인범 ‘그놈’이 정찬구(김서하 분)를 살해한데 이어 생방송 중 프로파일러까지 살해하며 본인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때 현재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한 예리한 분석으로 천재 프로파일러 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숨어 있는 존재로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있어 재미를 더하는 것뿐 아니라 정체를 드러낸 ‘그놈’과의 본격적인 대립 예상되어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액션부터 눈빛 연기까지 명불허전 장르물 NO.1 배우임을 입증한 장혁이 출연하는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