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헌터’ 박준형x데프콘, 60년대 공포 인형 '졸리 침프' 등장

입력 2020-02-08 15:02
수정 2020-02-08 15:03

흥정 거래 예능 ‘트레저 헌터’에 공포의 인형 ‘졸리 침프’가 등장한다.

MC 박준형이 눈독을 들이고 있던 장난감인 ‘졸리 침프’는 196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작동 완구다. 무서운 생김새 때문에 잠시 판매가 중단된 사태가 있었을 정도로 이슈를 한 몸에 받았었다.

판매자는 박준형이 해당 인형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지고 왔다며 오리지널 ‘졸리 침프’ 인형을 꺼냈고, 데프콘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제품이다. 중고시장에서 작동하는 제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인형의 가치를 높였다.

기괴한 움직임을 본 박준형과 데프콘은 “무섭다”를 연발하였으나 심벌즈를 쳐대는 귀여운 원숭이의 몸짓에 박준형은 “진짜 잘 만들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데프콘은 원숭이 인형이 치는 심벌즈 소리에 맞춰 “소리 질러~”라고 말하며 흥겨운 거래를 유도했고 이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준형은 “너 jolly(졸리) 노력하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금지 인형으로 꼽히기도 한 ‘졸리 침프’는 과연 거래에 성공했을지. 갖가지 사연과 역사가 담긴 가치 있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오는 8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스카이엔터(sky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히스토리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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