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검정고시를 치르고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올해 1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자와 정시전형 최초합격자 가운데 고졸 검정고시 출신 학생은 모두 36명으로 2007학년도(36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고졸 검정고시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모두 21명이었다. 1년 만에 71%(15명) 증가한 셈이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0%로 2007학년도(1.1%) 후 가장 높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