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요조와 김새벽이 ‘책을 듣다’를 읽는다.
MBC 측은 금일(7일), “요조와 김새벽이 MBC 라디오 ‘책을 듣다’의 낭독자로 참여해 한국 여성 작가의 책 두 권을 읽는다”고 전했다.표준FM ‘책을 듣다’는 낭독을 통해 30분간 한 권의 책을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책 읽는 문화’ ‘책 듣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익적 취지의 프로그램이다.8일 요조가 읽을 책은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다. 쌍둥이로 태어나 한 사람은 불행을, 다른 한 사람은 행복만을 감당하며 살아온 듯한 엄마와 이모. 건달이자 술꾼인 아버지와 착실하기 그지없는 이모부. 그리고 주인공에게 다가온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의 두 남자. 서로 대조되는 인물들을 통해 인생의 행불행을 들여다본다. 듣기에 따라 위트 있게도, 어딘지 슬프게도 들리는 요조의 음성이다.
영화 ‘벌새’의 김새벽은 은희경 작가의 신작 ‘빛의 과거’를 낭독한다. 지금은 젊음을 지나 온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대학 시절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같은 시간을 공유했지만 서로가 기억하는 그림은 각자 다른 ‘그때’. 김새벽의 조용하고 나지막한 음성으로 듣자.매주 토, 일 오후 9시 25분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을 통해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요조와 김새벽의 방송분은 각각 8일 토요일과 9일 일요일에 들을 수 있다.(사진제공: MBC)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