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정동환 예연, "이연희 옥택연때문에 죽을 것"

입력 2020-02-05 22:59
수정 2020-02-05 23:00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이연희가 옥택연 때문에 죽게 된다고 정동환이 예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는 구도경(임주환 분)과
서준영(이연희 분), 김태평(옥택연 분)의 어린시절 얽히고 설킨 인연이 드러났다. 김태평은 구도경을 보고 그의 죽음을 떠올렸다. 구도경은 김태평을 향해 "너도 소중한 사람 잃어봐. 그럼 알게 될 거야. 넌 절대 못 찾아. 서준영"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 구도경(김강훈)은 아버지 조필두(김용준)가 살인죄로 누명을 쓰고 체포된 후 어머니에게 버림받았음이 드러났다. 어린 구도경(지금의 조현우)과 어린 서준영(주예림)은 같은 보육원에서 머무르게 됐다.

이준희(박원상 분)에 의해 조필두(김용준 분)는 누명을 쓰게 됐고, 그런 조필두를 뒤쫓던 서준영의 아버지 서동철(김학선 분)은 사망하게 됐다. 서동철의 죽음을 목격한 남우현(박지일 분)은 이성을 잃은 채 조필두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조필두는 자신의 아버지를 왜 죽였냐 묻는 어린 서준영에게 사과했고, 그 모습을 조필두의 아들 조현우(김강훈 분)가 바라봤다. 이준희는 조현우의 사진을 찍었고, 조필두의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조현우는 결국 보육원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서준영을 만나게 됐다. 이준희는 보육원까지 찾아와 서준영의 사진을 찍으려 했고, 조현우는 이준희의 카메라를 집어던지며며 "숨 좀 쉬게 해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준희는 조현우에게 조필두의 범죄사실들을 나열하며 경고했다.

이날 어린 김태평 또한 백선생과 함께 보육원을 방문했고, 우연히 조현우를 만나게 됐다. 김태평은 조현우에게 "경찰들 앞에서 자살해 떨어져 죽는다"고 예견했다.

김태평은 조현우와의 과거 기억을 모두 떠올렸고 '나의 예언이 저주가 되어 되돌아온 것만 같았다'고 생각하며 과거 조현우였던 지금의 구도경을 바라봤다.

김태평은 백선생에게 서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듣게 됐다. 백선생은 "마음을 주고도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이니 악연일 수밖에, 너 때문에 그 여자가 죽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